(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대학 생활 로망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도연은 "대학교랑 대학원도 성실하게 다니시고, 수석으로 졸업도 하시고. 그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박보검의 대학 생활에 운을 뗐다.
박보검은 "근데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는 실용 음악과나 연기와 관련된 학과를 다니려고 했는데 선배들이 너는 이미 연기를 경험하고 있지 않냐고 다른 분야를 도전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뮤지컬학과를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을 해서 4년간 휴학 없이 바로 졸업했다"며 대학 생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출근길에 통학해야 하고 졸린데 나가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박보검은 "근데 또 활동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연습생 생활을 하거나 데뷔를 일찍 해서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한 분들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연기를 계속하고 있을 땐데 혹시 학교 다니는 게 맞나 이런 불안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목적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뮤지컬을 위한 기초를 쌓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데 그래서 후회는 없고 아쉬움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쉽다고 말하는 게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CC(캠퍼스 커플)를 못 해봤다. CC를 할 수 있지는 않을까 싶었다. 근데 만나게 된다고 하면 다른 학과나 다른 분야의 사람이랑 만나고 싶었다"며 대학교 CC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보검의 의외의 대답을 듣고 장도연이 "CC를 할 생각이 있었단 말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박보검은 "했으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봤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TEO 테오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