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5 11:3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국악인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박칼린이 출연해 국악인이자 인간문화재 故박동진 선생님의 제자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칼린은 "인간문화재 故박동진 선생님의 하와이 공연이 있었는데 보조를 하러 갔었다"면서 "보조하는 사이에 몇 주를 같이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칼린은 "선생님이 '너는 소리를 해야 되겠다'고 말하셨다"며 "원래 배우려고 했었다고 하니까 '그러면 와라'라고 흔쾌히 말씀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년 동안 국악을 배우면서 국악인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박칼린은 국적 문제로 인해 국악을 포기해야 했다. 박칼린은 미국 국적이라 전수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박칼린은 "만약 그 문제가 해결 됐으면 소리꾼으로서 엄청 깊게 빠져들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박칼린은 앞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국악인 고(故) 박동진 명창과의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좋은아침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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