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부 첼시 팬들이 엔소 마레스카 감독이 클럽 지휘봉을 잡자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엔소 마레스카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는 멍청한 행동을 비난하면서 그가 5개월 안에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이 2024년 7월 1일에 5년 계약으로 새 감독직을 시작한다. 1년 옵션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엔소의 첼시 입성을 환영한다"면서 "그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자신 만의 스타일로 인상적인 결과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의 야망과 직업 윤리는 클럽의 생각과 일치한다. 그와 함께 일하기를 전적으로 기대한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첼시 홈페이지
이에 마레스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 입단하는 것은 어떤 감독에게도 꿈이다. 이게 내가 이번 기회에 매우 흥분하는 이유"라며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클럽의 성공 전통을 이어나가고 우리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팀으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부임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27일 "첼시는 공식적으로 레스터 시티에 접근, 마레스카가 클럽 차기 사령탑이 될 수 있도록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을 마친 후 첼시는 다시 한번 감독 교체를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 첼시와 3년 계약을 체결한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시즌만 클럽을 이끌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첼시를 떠났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후임으로 거론된 지도자는 총 3명이었다. 입스위치 타운을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끈 키어런 맥케나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레스터 시티를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이끈 마레스카와 함께 첼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검토 끝에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을 최종 낙점해 클럽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2017년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아스콜리(이탈리아) 수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곧바로 그는 빈첸조 몬텔라 감독이 있던 세비야 수석 코치와 테크니컬 코치를 겸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엔 마누엘 펠레그리니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수석코치로 합류했고 2020년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U-23팀 감독으로 부임해 처음으로 감독직을 경험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다만 첫 프로 감독직이었던 파르마(이탈리아)에선 실패를 맛봤다. 2021-2022시즌 세리에 B(2부)에서 마레스카의 파르마는 14위(4승 5무 5패·승점 17)로 부진하자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마레스카는 1년을 쉰 뒤, 2022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 수석코치로 부임해 2022-2023시즌을 보냈다. 이 시즌 맨시티는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함께 했다.
마레스카는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다시 프로 감독 도전에 나섰다. 마레스카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레스터는 챔피언십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차지해 1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준 마레스카 감독은 곧바로 감독직이 공석인 여러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첼시가 특히 그를 노렸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무려 5년 계약을 맺으며 장기 동행을 꿈꿨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다만 구단과 달리 일부 첼시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 선임에 불만을 드러냈다. 분명 마레스카 감독이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건 맞지만, 그는 지도자 커리어에서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맡아본 경험도, 1부리그 클럽을 직접 지휘해 본 적도 없다.
더선도 "마레스카의 장기 계약은 전임자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2년 계약을 내민 첼시 구단주의 믿음을 보여준다"라며 "토드 볼리 구단주는 마레스카를 확보하게 돼 기뻐하지만 모든 팬들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선에 의하면 일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레스카는 5년 계약을 맺었지만 5개월 후에 떠날 것이다", "첼시와 토드 볼리의 또 하나의 멍청한 임명", "마레스카가 1시즌 만에 해고 되는 걸 빨리 보고 싶다", "이 무작위 선임은 7개월 만에 해고될 것"이라며 마레스카 감독의 조기 경질을 예상했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부터 감독을 자주 교체하는 것으로 유명한 팀이었지만 트로피로 답하면서 경질을 정당화 했다. 그러나 볼리 구단주가 부임하고 나서 감독을 이미 여러 차례 바꿨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를 거뒀기에 팬들은 구단의 선택을 의심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첼시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이턴을 이끌던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맺었지만,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던 그는 첼시 부임 후 불과 7개월 만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클럽을 떠났다.
포터 감독을 선임한 게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간 후 첼시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 새로운 사령탑으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홋스퍼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19시즌에 토트넘을 구단 역사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려놓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일부 첼시 팬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으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기에 그가 전임자들처럼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후 첼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가 여름에 영입한 12명에게 지출한 이적료 총액은 무려 4억 1900만 파운드(약 6953억원)에 달한다. 에콰도르 미드필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8억원)를 지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까지 세웠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도 구단 기대에 부응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에서 승점 63(18승9무11패)만 거둬 6위로 마무리했다. 6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으나,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가져가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가게 됐다.
시즌이 끝난 후 첼시는 1년 더 동행하지 않고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 빅클럽을 지휘해 본 경험이 없는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하면서 첼시 팬들의 근심이 깊어지게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첼시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