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10월 결혼을 앞둔 유튜버 박위가 깜짝 2세 계획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첫 부부 건강 검진에 나섰다. 검사 결과를 확인하던 중, 김기리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언급하는 의사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덩달아 스튜디오 또한 긴장했으며 김구라는 "3~7이 정상이다. 김기리 정도면 5 이상은 나와야 한다"고 기대했다. 의사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너무 좋다"고 덧붙여 모두를 안심시켰다. 알고 보니 9.9라는 높은 수치에 의사가 놀랐던 것.
이날 스튜디오의 박위는 오는 10월 결혼 전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정자 상태가 가장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위는 "(정자들이) 잘 살아있을지 검사를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히자 김구라는 "2세 계획에 바로 들어가려고?"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에 박위는 "바로는 아니지만 나중에 당연히 계획이 있다"라며 깜짝 2세 계획을 공개했고, 김숙은 예비신부 송지은과 서로 원하는 2세의 성별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박위는 "저희는 특별히 성별을 가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송지은을 닮은) 딸 낳으면 너무 예쁘지 않을까"라고 소망했다.
그런가 하면, 박위는 지난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부관계에 대해 언급했던 바 있다.
방송에서 박위는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하반신 마비인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실례일 수 있었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을 이었다.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장애인의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담아낼 뿐만 아니라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대소변을 해결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개인 채널을 통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위, SBS 방송 화면,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