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3
연예

"2년 후를 기약하며"…이어지는 스타들의 군입대

기사입력 2011.08.25 13:58 / 기사수정 2011.08.25 14:0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정태우가 오는 9월 14일 입대한다.
 
정태우 측 관계자는 지난 24일, 정태우가 내달 14일 상근예비역으로 훈련소 입소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들이 한 명 있는 정태우는 상근예비역 병역 이행자로 배정받게 됐다.
 
관계자는 끝으로 "정태우가 KBS '광개토태왕' 촬영을 끝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처럼 정태우 외에도 최근 군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있다.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방송 활동 등의 이유로 제 나이에 군대를 가지 못하고, 빠르면 20대 중반에서 서른 전후에 입대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다른 남자 스타들, 또 누가 있을까?
 

가수 비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10월 4일부로 현역 입대하라는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이에 앞서 몇 가지 국제적인 스케줄이 있어 입대 시기는 올해 말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비의 소속사 측은 "비가 전국투어를 마친 후 올해 안에 현역 입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10월에 현역 입대하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국내외 다수의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10월 현역입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는 반드시 현역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준도 올 하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김준의 소속사는 지난 7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준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올해 하반기 군입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티맥스는 일본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6월 말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런데 김준이 갑작스럽게 나라의 부름을 받게 됐다"며 "티맥스는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본 진출과는 별개로 기존에 잡혀있던 일본 스케줄은 소화하고자 그간 일본 측과 협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부디 대한민국의 성인 남자로서 하반기 입대를 결정한 김준과 앞으로 각자의 꿈을 펼치기 위해 새 출발에 나설 신민철, 주찬양, 박한비, 각 멤버들의 앞날에 지금까지와 다름없는 힘찬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던 그룹 '티맥스'는 김준의 군입대와 함께 컴백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정규 5집 '미스터 심플'로 돌아온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오는 9월 1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희철은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3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슈퍼주니어'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만큼 김희철의 입대 현장에 수많은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희철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당일 현장에서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빨리 입대하다니",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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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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