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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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 결혼식 전부터 오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물 나"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6.03 23: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지인이 결혼식 전부터 오열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문지인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기리와 문지인은 결혼식장에 도착해 스냅 촬영을 했다.

문지인은 스냅 촬영을 하는 내내 하품을 하며 뭔가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기리는 "결혼식 당일 일어났을 때 지인 씨가 못 일어났다. 배를 부여잡고 소리를 질렀다. 이러다 식을 못 치르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문지인이 긴장감으로 인해 복통이 심했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119에 실려가면 어떡하지? 생각할 정도로 아팠다. 결혼식 날 아침에 그럴 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기리는 급하게 약국에서 안정제를 사왔고 다행히 문지인이 안정제를 복용한 후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했다.

문지인은 "제가 두렵거나 떨리거나 할 때 공황이 올 때가 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공황 증세가 오는 걸 오빠가 본 적이 있다. 오빠가 신경 써주고 케어해줬다"고 김기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스냅 촬영을 마치고 야외 웨딩홀로 들어가 리허설을 시작했다.

문지인은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가더니 아버지와 김기리가 인사를 나누는 부분에서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문지인은 눈물이 멈추지 않아 당황하며 노래를 꺼 달라고 했다. 김기리는 급하게 노래 볼륨을 줄여달라고 부탁했다.

문지인은 "원래 눈물이 많이 없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물이 나서 약간 오열을 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그 공간에는 아빠랑 저랑 가족밖에 없었으니까 그때야말로 가족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정오가 화동 연습을 하는 순간에도 눈물이 나 안절부절못했다. 정오는 해맑은 얼굴로 누나와 매형을 향해 달려나오고 있었다.
 
정오는 문지인에게 연신 "사랑한다"는 얘기를 해주면서 화동 연습을 무사히 마쳤다.

리허설을 끝낸 김기리와 문지인은 각각 하객들을 맞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임하룡, 김아중, 신애라, 황보, 최강희 등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을 했다.

이지혜는 "두 분이 연예계 마당발 같다"며 하객들 규모에 놀라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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