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를 함께 한 수지와 박보검이 출연했던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인상깊게 봤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했다.
이날 탕웨이는 '원더랜드'로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 등 다양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던 것에 기뻐하며 "너무 아름다운 커플들을 보면서 눈호강했다"고 웃었다.
최우식에 대해서는 "최우식 씨의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한 표정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더랜드' 홍보를 위해 지난 달 31일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수지와 박보검의 모습을 봤다며 "너무 좋았다. 정말 그냥 영상을 보고 있는 내 눈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밝게 미소 지었다.
'원더랜드'에서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 역을,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태주 역을 연기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수지의 솔로곡 'Satellite'를 포함해 박보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원더랜드'의 삽입곡 'WISH' 등을 부르며 호응을 얻었다.
탕웨이는 "중국 웨이보(SNS)에서도 계속 박보검 씨와 수지 씨의 커플 이야기가 매일매일 나온다.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저 두 사람이 진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더라. 중국 매체에서도 그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 같이 노래하는 모습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 영화 속에서도 두 사람이 마주보는 장면을 보면서 계속 감탄했다"고 연신 칭찬을 더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