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탑은 개인 채널에 "아시다시피, 'dear Moon' 프로젝트는 안타깝게도 취소됐다"며 프로젝트 기획자와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탑은 "전 세계 예술가들을 선별해 달 여행을 통해 받은 영감으로 예술을 창조하는 디어문 프로젝트는 그 누구도 상상 못한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디어문 크루로 선발 된 건 내 인생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디어문 합류 후 내 몸과 영혼이 달과 닿았다고 느낀다. 이 경험은 한국 아티스트로서 내 삶과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달과 닿은 내 영혼이 새 음악 작곡에 영감을 줬다. 몇 곡은 여러분께 공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달 여행을 꿈꾼다는 탑은 "이는 내 인생의 가장 궁극적이고 큰 목표이자 핵심적인 미션"이라며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탑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디어문' 달 여행 프로젝트 참여를 알려 큰 화제가 됐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 프로젝트로 6일간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 예정이었으나 6월, 프로젝트 전격 취소 소식을 전했다.
한편 탑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탑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