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성광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 '웅남이'의 손익분기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윤성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모영'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출연!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정형돈과 박성광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성은 평론가는 "제가 '웅남이' 다시 보고 왔다"고 말했는데, 박성광은 "다시 봤는데도 똑같아요?"라고 물었고, 윤 평론가는 "정말 미덕이 많은 영화더라"고 반응했다.
이후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서울의 봄'이야기가 나오자 박성광은 "제가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고, 워낙 제가 시대극을 좋아하고 근현대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평론가는 "앞으로 감독님 작품에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쓸 생각이 있냐)"고 물었는데, 정형돈은 "'웅남이2' 해야죠, '웅년이'"라고 반응했다.
시즌2를 안 할 생각이냐는 정형돈의 말에 윤 평론가는 "'웅남이'가 엄청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해도 되는데, 지금 그렇진 않지 않았냐"고 반응했는데, 정형돈은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광은 "다른 걸로 (넘겼다). 아예 속시원하게 넘기진 않았지만, 메꾼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그 이후 제작사분들하고 서먹서먹해져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웅남이'는 박성광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31만 관객을 기록하는데 그쳐 극장 흥행에는 실패했다.
사진= '윤성은의 모모영'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