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커넥션'에서 권율과 정유민의 관계가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4회에서는 박태진(권율 분)과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이 불륜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선 방송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중독된 장재경(지성)은 이날에도 마약 중독 증상이 나타나 힘들어했다. 그러다가 정신을 다시 차린 장재경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속으로 '먹었다'라고 말하면서 분노했다.
마약 중독 증상이 나타났을 때, 후배 경찰이 마약 증거품으로 서랍에 넣어뒀던 '레몬뽕'에 손을 댔던 것. 이에 장재경은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을 경차서 내 CCTV를 확인하러 갔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찍혀있을 그 부분만 사라져있었다.
이에 장재경은 담당 경찰에게 "오늘 나 말고는 CCTV 열람하러 온 사람은 없는거냐"고 물었고, 경찰은 "김창수(정재광) 경위님이 다녀갔었다"고 말했다. 장재경은 김창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장재경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김창수를 바라보며 '창수도 CCTV를 열람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왜일까? 혹시 내가 마약에 중독된걸 알고 있는건가? 그리고 내가 이명국 집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려준 사람은 창수 뿐이야. 창수랑 전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화염병이 날아들어오기 시작했어. 그것도 안방. 내가 있던 그 위치부터'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난처해할까봐. 모른 척 덮어준 것일수도 있다. 아니다. 그냥 날 덮어준다기엔 정황이 너무 이상해. 최근에 매수된걸까. 그렇다면 누굴까"라면서 끊임없이 의심했다.
그리고 박태진과 원종수(김경남)는 이명국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오윤진(전미도)의 기사를 보고 급하게 만남을 가졌다. 원종수는 "부검 막으라니까 그것도 못 막고, 이젠 유언장에 적힌 이명국 시체까지 나왔다"면서 소리쳤고, 박태진은 "실종상태가 아니라 차라리 죽은게 우리한테는 나쁠 거 없다. 어디 살아있다가 갑자기 나타난것 보다 이게 훨씬 깔끔할 수 있다"면서 진정시켰다.
이어 박태진은 "나나 다른 애들한테 종수 너를 회장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준서는 떠났지만, 우리 우정 변함없고, 너가 회장이 될거라는 믿음도 변함없다. 그러니까 우리 이런 일로 불안해하고 흔들리지 말자"고 했다.
이후 박태진은 누군가를 찾아갔고, 그 곳에서는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태진은 최지연의 목을 조르면서 "비밀번호 당장 말해라. 그게 너나 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소리쳤다.
최지연은 "무슨 상황? 나랑 이렇게 붙어 먹는 상황? 왜? 이젠 떼어내고 싶니? 그 잘난 친구들. 자기들이 세상 제일 소중한 친구인 줄 착각하던데 꼴 좋네. 보험금은 엉뚱한데 가게 생겼으니"라고 도발했다.
박태진은 "거기서 부검을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분노했고, 최지연은 "나를 경찰서에 데려가질 말았어야지. 10억 내놔. 10억 먼저 주면 말해줄게. 당신이 나랑 놀아난 거 친구들이 알면 좋을 거 없겠던데? 가만 두겠어?"라고 했다.
이어 "거기 아주 박준서를 반장반장하면서 죽고 못사는 친구 많던데. 죽은 친구 와이프를 꼬셔서 놀아난 새끼를. 혹시 모르잖아. 그것 때문에 박준서가 죽은거면?"이라고 박태진을 자극했다. 박태진은 분노했고 이런 박태진에게 최지연은 "이혼하고 나랑 살거 아니라며. 그럼 뭐라도 주면서 입막음을 해야지. 그게 순리 아냐?"라고 받아치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