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커넥션'에서 윤나무 부검 결정에 권율과 김경남이 긴장했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3회에서는 죽은 박준서(윤나무 분)의 부검 결정에 흔들리는 박태진(권율)과 원종수(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은 "부검하겠다. 그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서의 부검을 막았던 박태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 준서는 이미 죽었다"고 했고, 원종수도 "아니 왜 자꾸 죽은 애 몸에 칼을 못 대서 이러시지? 제수씨 왜 그래요?"라면서 발끈했다.
이에 최지연은 "제가 좀 편해지고 싶어서 그런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살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윤희가 떠나고 저도 몇 번이나 죽고싶었지만, 저는 이렇게 살아있지 않냐"고 했다.
이어 "그이가 그랬다. '우리 윤희 좋은 곳으로 갔을거다. 그러니까 윤희 만나려면 우리도 남은 인생 착하게 살아야한다. 죄가 있으면 다 씻고 가야한다' 그랬던 사람이 자살이라니.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 그런데도 정말 자살이면 욕이나 실컷 해주려고"라면서 오열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