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셀프 여행기가 펼쳐졌다.
지락이들은 초보 운전 안유진의 활약으로 산길을 달려 한옥 숙소에 도착했다. 정겨운 정취가 가득한 한옥 숙소에 지락이들은 대만족했다.
이영지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찍고 싶다"며 이은지와 듀엣을 결성, 즉석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락이들은 본격 한옥 춤캉스를 즐겼다. 원더걸스의 'So Hot(쏘 핫)'에 맞춰 춤을 추던 지락이들은 "안무를 잘 모른다"는 이영지의 단독 행동에 불만이 폭주했다.
결국 안유진은 "이럴 거면 정산서에서 이름을 빼 달라"고 항의했고, 멤버들의 질타를 받은 이영지는 "이제 코러스만 하겠다"고 기가 죽었다.
끝없는 댄스 파티를 즐기던 멤버들은 "1분 쉬겠다"고 선언했고, 나PD는 "제발 좀 쉬어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운전을 맡은 이은지는 초긴장 드라이브 연습에 나섰다.
나PD는 "달달한 거 있으면 부탁한다"고 심부름을 시켰고, 이은지는 "이유가 있다. 영지랑 있으면 달달한 게 당긴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나PD의 부탁에 이은지는 "'코미디 빅리그' 선배님이 심부름 시키실 때가 생각난다"고 의아해했다.
SUV 운전이 처음이라는 이은지는 "집에 가고 싶다"며 부담스러워했다. 잔뜩 긴장한 채 운전을 하던 이은지는 "난 왜 운전만하면 아련해질까"라고 중얼거렸고, 제작진은 "말투가 너무 이상해졌다"고 걱정했다.
이은지가 돌아오기 전 지락이들은 바비큐를 준비했다. 식사를 준비하며 안유진은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냐. 나는 오늘 핸드폰도 많이 안 봤다"고 신기해했고, 이영지는 이에 공감했다.
지락이들은 이영지가 구운 고기를 먹으며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안유진은 "운전이 너무 재미있다. 게임 같은 느낌. 내가 운전하고 있는 게 가짜 같다"며 운전 후기를 전했다.
이영지는 "언니들과 유진이가 더 좋아졌다. 아무리 좋은 캠핑 자리에 와도 불편한 사람들이랑 오면 한순간 한순간이 더우면 더 덥고 짜증나면 더 짜증나고 근데 우리끼리 오니까 벌레도 괜찮아 흙먼지 묻은 막걸리도 괜찮아. 뭔가 너무 편하다. 든든하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등래퍼' 끝나고 인기가 좀 떨어졌다. 사람들이 나를 안 찾을 때 경기도인가 강원도인가에 오케스트라 현장에서 공연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사람이 5명인가 6명 있었다. 그래서 그때 '매번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