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는 31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신임 박종태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표이사와 전 박찬혁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박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한화 이글스의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주신 박찬혁 대표, 손혁 단장을 비롯한 우리 임직원, 선수단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구단주이신 회장님을 비롯해 우리 이글스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한화이글스 모든 구성원들은 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행복하길 희망한다"며 "그 행복의 길은 360도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우리는 승리의 길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토대로 우리는 승리의 길을 갈 것이고, 그 승리의 자양분으로 한화 이글스는 높이, 멀리, 오래 비상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쌓은 토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저와 더불어 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공석인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라고 밝힌 가운데,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한화 측은 김경문 감독 부임설에 대해 "후보는 맞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