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3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찬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김수찬은 "저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이혼하신 지 10년이 넘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랑은 연락을 안 한다. 제가 중학교 때 이혼을 하셨는데 그 이후에 아버지와 종종 연락을 하고, 제가 노래를 시작하고서도 교류가 있었다"라며 "근데 그 이후에 또 일들이 생겨서 자연스레 거리를 두고 있다. 지금은 아예 그쪽하곤 연락을 안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파란만장 빨간만장이다. 일일이 다 알 순 없지만... 괜찮다"라며 김수찬을 위로했다.
반면, 김수찬은 어머니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수찬은 "엄마가 젊다. 엄마가 20살에 저를 낳으셨다. 지금은 친구 같다. 그래서 엄마의 이름을 부르곤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출연료의 변화를 언급하기도.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나가면서 몸값이 많이 올랐다. 그래도 한 4~5배 오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근데 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받는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저는 용돈 받아 쓴다 지금도. 엄마가 돈 관리를 다 하신다"라며 "옛날에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돈을 계산하고 따졌는데, 요즘은 용돈을 크게 받으면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 '내가 오늘 산다'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