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비와이와 원슈타인이 '서울비댄스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은 7월 7일과 8일 노들섬에서 '서울비댄스페스티벌(B.DANCE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개편한 행사로,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 장르, 힙합음악 공연,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됐다.
축제는 노들섬 전역에서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크루 배틀', '오픈스타일 3 on 3 배틀',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 등이 있다.
7일에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크루 배틀'이 열린다. 이 크루 배틀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브레이킹 댄서로 구성된 8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특히 네덜란드의 더 러기즈와 프랑스의 레지팀 오브스트럭션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에는 '오픈스타일 3 on 3 배틀'과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콘테스트는 시민 평가단 100인의 현장 투표 점수를 심사위원 점수와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스타일 3 on 3 배틀'에서는 우승팀에 3백만 원, 준우승팀에 1백만 원, 베스트 4에 든 2팀에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 우승팀은 5백만 원, 준우승팀은 3백만 원을 받는다.
여름밤의 힙합 뮤지션 공연도 눈길을 끈다. 7일에는 원슈타인이, 8일에는 비와이가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라이브 밴드 브레이킹 심포닉과 국가대표 비트박서 스테디도 공연을 펼친다.
스트리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민들은 스케이트보드, 그라피티, 패션, 타투, 실크스크린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8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는 "매해 여름 젊은 세대와 노들섬을 찾는 시민 모두가 자유로움과 역동성을 접할 수 있는 스트리트 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가 일상 속 활력을 충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노들섬 누리집과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