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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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출연 정지★' 합류…정준영→유아인, 씁쓸한 라인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9 19:50 / 기사수정 2024.05.30 07:2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음주운전 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이 KBS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29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김호중의 경우 판결이 나오기 전이기에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추후 1심 판결에 따라 규제 수위가 조정될 예정이다.

KBS는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들의 청원 등이 접수돼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BS 심사위원회는 문제가 있는 인물의 사안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13일, KBS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오영수의 규제를 '출연 섭외 자제 권고'에서 '출연 정지'로 상향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스타는 김호중 외에도 배성우, 김새론, 신혜성, 곽도원, 박시연 등이 있다. 김호중이 해당 라인업에 추가 돼 그를 응원했던 팬들은 씁쓸함을 표하고 있다.

성추행, 마약, 불법 도박 등 스타들의 '출연 정지' 이유는 다양하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등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연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또한 지난해 3월 마약 투약 의혹 이후 KBS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에도 KBS는 "영구적 확정은 아니"라며 추후 조사 결과 등에 따라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 다시 재조명 된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과 최종훈 또한 집단 성폭행 혐의 및 불법 촬영 혐의로 KBS와 MBC에 출연 정지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그 외에도 빅스 출신 라비는 병역비리 혐의로 인해 KBS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여전히 제한이 풀리지 않은 상태다. 김용만과 탁재훈(불법 도박 혐의)처럼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제 된 스타도 있다.

김호중의 '출연정지' 스타 합류 소식에 네티즌들은 "매번 추가되는 연예인들이 늘기만 하는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계 이슈는 출연 정지 스타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네", "출연 정지 리스트 보니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중은 출연자의 사생활 이슈 등 전과에 대한 규제와 처분을 꾸준히 내리는 지상파 방송국들의 행보를 지지하며 "불법을 저지르면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지", "피해자가 있을 경우 이런 출연자를 내보내 상처를 더하는 일이 없길", "더욱 꼼꼼한 규제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추후 '트바로티' 김호중의 판결에 따라 달라질 규제 수위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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