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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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고2 아들, 집에서 대화 無"(틈만나면)[종합]

기사입력 2024.05.28 23: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차태현이 아들 수찬 군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차태현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국립 한글 박물관과 보광초등학교를 찾아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틈만나면' 최초로 유재석, 유연석보다 먼저 도착했다. 차태현은 촬영 장소로 오는 길에 만난 중고등학생들에게 깨알같은 '틈만나면' 홍보를 하면서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오프닝은 이촌동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진행됐고, 차태현은 "나는 여기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아이 셋도 다 여기서 키웠다. 유모차 끌고 많이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오는 길에 만났던 중고등학생들을 언급하면서 "고등학생들은 친구들이랑 있으면 밝다. 그런데 집에선 아무 말도 안 한다"고 했더. 

이어 "첫째 아들 수찬이도 이제 고2인데, 집에서는 말을 안한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있는거보면 잘 웃고, 또 거칠더라. 거친 욕도 많이 한다. 그냥 '잘 크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웃었다. 

또 차태현은 "학생들이 '틈만나면'을 전혀 모르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요즘 하이틴들은 TV를 잘 안 본다. 지호도 중학생인데, TV를 안보더라. 하이틴들한테는 우리가 연예인이 아니다. 젊은 분들이 보려면 젊은 분들이 관심있는 콘텐츠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차태현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별거 없다. 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차태현이) 고민이 없어보이는데, 고민이 많지? 요즘 최대 고민이 뭐냐"고 물었다. 

유재석의 질문에 차태현은 "고민이 많다. 일단 수찬이가 내년에 고3"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바로 "머리가 아프다"면서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수찬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그런데 대화가 많지 않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수찬이를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수찬이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수찬이의 고민이 뭔지도 모르겠다. 감히 그런 질문을 꺼낼 수 없다. 그냥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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