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속사가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를 밝힌 가운데,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이 음주 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운데, 2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사과를 전한 생각엔터 측은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안성훈, 홍지윤 뿐 아니라 김승현, 손호준, 김광규, 이동국, 허경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다.
경찰은 김호중의 진술 번복, 당사자 진술과 경찰 확보 증거와의 차이가 있어 그에게 구속영장 신청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또한 같은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다양한 연예인들이 소속된 소속사의 사업 지속 여부 검토가 김호중 사건의 후폭풍을 실감케 한다.
또한 27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김호중과 동석한 유명 연예인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황임을 전했다.
앞서 김호중과 동석한 연예인으로 슬리피와 허경환이 뜬금없이 지목되는 해프닝이 있었기에 대중의 관심도 뜨겁다. 유명 개그맨 A씨는 2차까지, 래퍼 B씨는 3차까지 김호중과 동행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 매체는 허경환, 슬리피보다 연차가 높은 연예인들이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A씨는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래퍼 B씨는 많은 예능에 출연했다고 해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한 당일 폭탄주 한두 잔, 소주 서너 잔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최소 소주 3병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객관적 증거가 있다. 참고인 조사를 충분히 해 거짓말탐지 조사는 필요 없다"고 전했다.
김호중과 소속사의 수사결과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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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