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인우가 나홀로 조기퇴근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하동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원 백패킹 야외취침을 앞두고 딘딘 팀과 유선호 팀으로 나뉘어 백패킹 물품 획득이 걸린 주사위 놀이를 시작했다.
딘딘 팀과 유선호 팀은 미션 칸에 도착하면 미션 결과에 따라 물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딘딘 팀은 발바닥 줄다리기 미션에서 패배하며 원하는 물건 획득에 실패했지만 에어매트, 태권도 매트 등 바닥에 깔 물품은 확보를 했다.
딘딘 팀과 유선호 팀은 또 다른 미션 칸에서 릴레이 바비큐 가마 대결을 펼쳤다.
'막내즈' 나인우와 유선호는 문세윤을 들어야 해 난감해 하면서도 오만상을 찌푸려가며 문세윤을 들었다. 문세윤을 "동생들아 고맙다"라고 소리쳤다.
딘딘 팀은 막내즈가 문세윤을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면서 "끝까지 가야 한다", "여러분 박수를 달라"고 응원을 했다.
스태프들은 막내즈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나인우와 유선호는 모두의 응원 속에 미션을 완수했지만 딘딘 팀보다 기록이 늦어 텐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두 팀은 원하는 물건 획득을 위해 마주보고 허리 줄다리기 대결에 나섰다.
문세윤은 김종민을 상대로 압도적인 파워를 드러내며 팀에 텐트를 가져갔다.
멤버들 주사위 지옥 끝에 팀별로 얻은 물품들로 백패킹을 준비했다.
이정규PD는 전원 야외취침인만큼 파격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정규PD는 야외취침 장소 반대편의 무인도인 섬북섬에 있는 깃발을 먼저 뽑으면 오전 7시에 출발하는 첫 배를 타고 퇴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새벽에 한 번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깃발을 뽑아야 했다.
멤버들이 모두 잠든 사이 맏형님 연정훈이 새벽 4시에 일어나 섬북섬으로 향했다.
연정훈은 깃발이 뽑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제작진은 "누군가 먼저 와서 깃발을 획득했다"고 알려줬다.
연정훈이 오기 전 나인우가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깃발을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정훈은 나인우가 깃발을 뽑았다는 사실에 "어쩐지 코골이 소리가 안 들리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