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번에도 가수 임영웅의 배려가 빛났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이 진행됐다.
26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임영웅 팬 '영웅시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공연장 근처에서 공식 MD를 구매하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
공연 때마다 팬들을 위한 배려를 보여줘왔던 임영웅은 이날도 팬들이 공연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공연장 외부에는 팬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간이 화장실을 다수 설치했다.
또한 좌석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끔 바닥에 라인을 표시해뒀다. 남측 게이트는 빨간색, 서측 게이트는 초록색, 동측 게이트는 파란색으로 표시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는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히어로 스테이선 쿨링 존'이 마련됐다. 비가 오는 26일에는 이곳에서 비를 피하는 팬이 많았다. 보조경기장 내 좌석에 앉아 비를 피하는 팬도 있었다.
공식 MD는 이날 공연 시작 약 2시간 전 판매 마감됐다. 준비해둔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 공연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공식 MD 판매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공연 전 공식 MD를 구매하려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키며 돌아서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의 단독콘서트는 지난 1월 진행된 고양 콘서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신보 '온기'를 발매한 바 있다.
사진 =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