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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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덤 살인 예고" 피해 호소…유튜버 경찰 신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6 11:41 / 기사수정 2024.05.26 11: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음주 뺑소니 논란 이후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살인 협박 피해를 호소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5일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치게 되어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준 분들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 김호중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더했다. 

앞서 해당 유튜버는 김호중의 학교 폭력 피해 학생 및 동창생들의 제보를 요청하는가 하면 김호중 거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다룰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김호중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일부 선을 넘는 팬들 가운데는 살인 예고까지 하는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고도 아무 수습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 옷을 입고 경찰서에 가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수하는가 하면,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나 지나서야 경찰서를 찾아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그 과정에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점부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점, 김호중이 유흥주점을 방문한 점, 유흥주점에서 나온 뒤 대리기사와 함께 차를 탑승한 점 등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쏟아졌다. 

소속사 측은 여러 차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호중은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도둑 출석, 취재진들과 기 싸움 등 논란을 계속 일으켰다. 

결국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이 결정됐고, 현재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조사를 마친 후 다음주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이후 구치소로 이감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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