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커넥션'에서 윤나무가 지성과 전미도에게 50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2회에서는 박준서(윤나무 분)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 장재경(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경은 갑자기 추락사 한 박준서의 죽음에 의문을 가졌다. 특히 박준서 죽음과 관련된 일을 급하게 마무리지으려고 하는 상황에 더욱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전 중 박준서가 죽기 전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장재경은 박준서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박준서의 시신을 부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재경은 박준서가 자살했다고 단정지을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 때 박태진과 원종수가 나타나 장재경을 막아섰다.
장재경은 박준서의 시신 검시를 했던 박태진에게 "자살이라고 단정을 지은 이유가 뭐냐"고 했고, 박태진은 "정황이 있으니까. 준서 딸 윤희, 6년 병수발 끝에 그렇게 보내고 많이 힘들어했다.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다고. 그래서 우울증 치료도 받았었다"고 했다.
장재경은 "이런 사망 사건은 100% 부검이다. 근데 왜 안하는거냐. 왜 부검 없이 빨리 장례부터 치르려고 하는거냐. 준서가 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러는거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박태진과 원종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장재경은 장례식당에서 만난 오윤진(전미도)와 이야기를 나눴다. 장재경은 "부검 결정 받아낼 것"이라고 했고, 오윤진은 "쟤네 20년동안 준서랑 동고동락하면서 살았다. 상주 완장 찬거 봐라. 거의 가족이라니까. 준서 딸 6년이라도 버틴 게 종수가 한달에 500만원씩 돈을 줘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부검 이딴 소리 꺼내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딸 먼저 보내고 괴로워서 자살한 거라고?"라면서 끊임없이 의심했다.
그리고 장재경은 장례식장에서 허주송(정순원)과도 마주했다. 허주송은 박준서가 죽기 전에 법인 명의로 생명보험 3개를 들었다고 이야기해줬다. 장재경은 "자살하면 보험금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했고, 허주송도 "그래서 나도 2년 안에 자살하면 생명보험금 지급 안된다고 말해줬었다. 근데 이상한건 여기서부터야. 보험을 다 들더니 변호사를 만나러 가자는거다"라고 다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때 박태진이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 앞에 섰다. 그러면서 "준서가 죽기 전에 유연장을 남겼다. 준서가 사망하기 1주일 전 50억의 생명보험을 들었다. 그리고 이 유언장에는 법인의 주식 전부를 상속받을 소유주와 50억 보험금을 받을 사람을 다음과 같이 명기했다"고 했다.
이어 "나 박준서가 100% 소유한 주식회사 오디오파일의 주식 전부를 동일 비율로 장재경, 오윤진 위 사람이 승계한다"고 말했고, 장재경과 오윤진은 깜짝 놀랐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