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나이를 5살 속이고 데뷔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23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는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명언 날리고 간 형들|재친구 EP. 41|god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준형,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준형은 god 현역 활동 시절, 나이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박준형은 "선후배 개념이 미국엔 없어서 어려웠다. 근데 또 더 어려웠었던 건 우리 소속사에서 내 나이를 5살 속였다. 그게 더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앨범 딱 나오자마자 펼쳐서 봤더니 박준형 (69년생이 아닌) 74년생이라고 되어 있더라. 이거 잘못 썼다고 말하니까 '아니야 짜식아. 69년생 아이돌이 어딨어?'라고 하더라. 내가 있는데..."라며 서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준형은 "그리고 한국 사회생활 하려면 형이 반말하고 동생이 존댓말 하는 게 맞는 거라더라. 이게 익숙해졌는데 또 방송국 가니까 PD들이 '야. 너 가서 이거 해'라고 반말하더라"라며 "그래서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까 '나 73년생이야'라고 하더라. 거기서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우하머그 uhmg studio'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