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카고' 최정원, 아이비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연습실 공개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록시 하트역의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역의 박건형, 최재림이 참석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
이날 아이비는 "록시 하트 역이 6번째다. 제 첫 주연작이기도 하고, 할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신기한 뮤지컬"이라며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는 제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000년 한국 초연 때부터 '시카고'와 함께해온 최정원은 "햇수로 24년 째 '시카고'와 함께하는데 배우로서 영광스럽다. 다시 태어나도 '시카고'를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카고'가 갖고 있는 시놉시스가 너무 좋다. 춤과 노래와 술과 모든 게 다 있는 작품"이라면서 "자도 나이를 먹고 있는데, 나이가 든 만큼 제가 성숙해지는 것 같다. 내일 또 깜짝 놀랄만큼 달라진 제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24 뮤지컬 '시카고'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신시컴퍼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