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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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마동석→임영웅까지…영화 출연? 이제는 내가 직접 쓴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3 18: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타들의 시나리오 집필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지난 22일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이 콘서트를 준비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온기'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시도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신곡도 내야 하고, 뮤직비디오 찍어야 하는 와중에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시나리오를 써 봤다"라고 초고 집필했음을 깜짝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문 영화 감독님께 시나리오 수정을 맡기고, 감독님이 각색하셔서 시나리오를 받아 봤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많은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연기를 배우게 됐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보여줬다.

임영웅이 시나리오 초고를 집필하고 직접 출연까지 한 '온기' 뮤직비디오는 안은진과 현봉식이 임영웅과 함께 출연하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임영웅은 황야에 홀로 남은 모습부터 삽으로 땅을 파거나,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 눈빛으로 표현한 두려움과 긴장감 등을 표현했다. 여운 남기는 엔딩 또한 인상적이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온기'는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를 함께 찍어 추후에는 단편 영화로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재 역시 영화 '헌트'(2022)를 통해 본인이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박평호 역을 맡아 연기를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출 및 제작까지 '1인 4역'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시나리오 작업에만 4년이 걸렸다"는 그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출은 연출대로, 각본은 각본대로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 힘들었다"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범죄도시' 신드롬을 이끈 마동석은 1편부터 앞으로 제작을 예고한 8편까지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있다. 그는 수십번의 퇴고 끝에 극본을 완성한다며 시리즈 최초 삼천만을 이끈 영화 뒤에는 큰 노고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으로 등장하는 만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액션이 탁월하고, 굳건한 신념이 담긴 마석도를 완성해 냈다. 

그 밖에도 2008년부터 각본뿐만 아니라 연출, 기획, 제작 등을 맡아서 영화를 만든 구혜선부터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라고 밝힌 손석구나 유태오 등 많은 이들이 연출과 극본 제작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마동석은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것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며 배우들이 연기력을 갖추는 것에 있어 시나리오를 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이유를 전하기도 한 만큼 앞으로도 많아질 시나리오 집필 및 연기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물고기뮤직, 각 영화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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