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출신 성범죄자 정준영이 출소 후 음악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근황이 22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3월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실형을 마치고 출소한 정준영은 성범죄자인 그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이 거센 만큼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출발을 계획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낸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함께 작업하자는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복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활동 재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명으로 활동하면 모를 줄 알았냐" "어이가 없다" "부끄러운 줄 모른다" "양심이 없다"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은 하지 마라" "정말 뻔뻔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준영의 근황은 최근 영국 BBC에서 지난 2019년 한국의 버닝썬 사태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과 함께 관심을 모았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정준영을 비롯해 승리, 최종훈 등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만행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은 최종훈과 버닝썬 전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 연예 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것부터 이를 불법적으로 촬영, 승리와 최종훈 등이 포함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은 5년 실형을 살았고, 지난 3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후 근황도 관심을 불러모은 가운데,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도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