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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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강다니엘, 커넥트엔터 사실상 폐업…유주 등 소속가수 '계약 종료' [종합]

기사입력 2024.05.21 08:15 / 기사수정 2024.05.21 08:15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커텍트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 소속 가수들 역시 재계약 없이 회사를 떠났다. 

21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커텍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챈슬러, 여자친구 출신 유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등은 계약기간을 모두 마치고 재계약 없이 회사를 떠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커텍트엔터테인먼트 직원 대부분이 정리해고 및 퇴사조치됐으며 사실상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고. 

현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또한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 

앞서 강다니엘 측은 지난 20일 대주주 A씨를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온 의뢰인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며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대표이사 명의를 도용하여 의뢰인 모르게 법인 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지난 2023년 알게 됐다고. 



강다니엘 측은 "대표이사 승인이 나 아티스트 동의 없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수차례 걸쳐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의뢰인이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내역을 발급받아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표이사의 승인,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결의 등 어떠한 적법 절차 없이 소속사의 계좌에서 최소 20억 원 이상의 돈이 해외송금, 사업소득 처리 방법으로 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회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은 본인 명의 은행 계좌에서 무려 17억 원이 넘는 돈이 의뢰인 모르게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그가 그룹 워너원 활동을 종료하고 6개월 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5년 동안 챈슬러, 유주, 위댐 보이즈 등을 영입하며 회사를 확장시켜나갔다. 

또한 강다니엘은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대주주 A씨와 송사를 진행하게 되며 결국 회사까지 폐업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본격적인 송사 전 소속 가수들과의 계약을 모두 정리했으며 당분간 개인 활동 및 소송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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