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킹' 펠릭스, 벤 쉬츠에 판정승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밀워키 블루어스의 에이스 벤 쉬츠를 제압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과 밀워키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5이닝 4실점(3자책) 했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며 삼진 6개를 잡아내는 강력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의 이치로 스즈키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라울 이바네즈는 홈런 1개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찬스에서 활약했다.

밀워키는 믿었던 에이스 쉬츠가 초반에 무너져 버리면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쉬츠는 3과 1/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5실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선발 노아 라우리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5실점했지만 알만도 베니테즈-김선우 등 불펜진의 활약으로 캔사스시티 로얄스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부상으로 몇일만에 경기에 출전한 캔사스시티의 유망주 알렉스 고든은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 시즌 더블 A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고든은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 타자로 주목받고 있다.

- 19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LA 에인절스 5-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14-7 샌디에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 0-4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록키스 8-12 텍사스 레인저스
캔사스시트 로얄스 5-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7-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9-5 밀워키 블루어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