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이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를 만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1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여행 초보’ 김도훈, 페루에 간 원지와 ‘파워 J’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현지인’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2가 그려졌다. ‘도빠민’, ‘원 플러스 원’, ‘꽉끼영’이라는 팀명까지 지은 이들은 팀마다 뚜렷한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곽튜브와 강기영은 페루 마추픽추 관광 중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가운데, 강기영이 형으로서 곽튜브를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커플 판초를 사기 위해 들린 상점에서는 강아지 모자를 쓴 곽튜브의 귀여움에 강기영이 폭소하기도. 이때는 상점 주인인 현지인 마저도 엄마 미소를 지어 곽튜브의 글로벌 매력을 인정하게 했다.
마추픽추 관광 후 들린 근교 마을 ‘오얀타이땀보’에서 이들은 현지인이 추천해 준 오크통 온천이 있는 숙소에 방문했다. 함께 좁은 오크통에 들어가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연애 프로그램의 한 장면 같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사우나를 하던 중 강기영은 곽튜브에게 “준빈 씨는 나 좋아요?”라며 밀실 데이트를 연출했고, 곽튜브는 “부끄럽네요. 이런 밀실에서 데이트를 하다니”라고 받아 쳐 최고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페루의 아마존을 여행하기 위해 ‘이키토스’로 간 원지와 원진아의 케미도 만만치 않았다. 원지는 에너지 넘치기로 유명한 견종 ‘보더콜리’에 원진아를 비유하며 새로운 별명을 선물했다. 원지 역시 높은 에너지의 원진아에게 동화되어 본인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에너지가 올라가는 경우가 잘 없다”고 말할 정도의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빠니보틀은 ‘여행 초보’ 김도훈에게 무장해제된 ‘마더보틀’ 모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신이 난 김도훈이 먹여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여행 중 들린 식당에서는 맛있는 부위를 김도훈에게 모두 양보하는 등 여행 초보 김도훈을 알뜰살뜰 챙겼다. 특히 브라질 ‘보니또’에 있는 세상에서 제일 깊은 72m 동굴 아래에 있는 ‘세노테’(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지하수가 드러난 천연 샘)로 갈 때는 깜빡하고 숙소에서 물을 못 챙긴 김도훈의 물까지 챙기는 섬세한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도훈은 빠니보틀을 “엄마”라고 불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