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폄하를 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뉴진스 뮤직비디오 감독이 옹호에 나섰다.
18일 신희원 감독은 "재밌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 1등 엔터가 고심 끝에 꺼내 든 일격이 고작 누가 누구를 욕했대란다"라며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그 기사의 끝이 차라리 제발 웃기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웃기지도 않는 유치함과 어이가 없는 공격들로 무엇을 말하고 싶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밑도 끝도 없는 저런 고자질로 누구와 누구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려 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이 진정 옳다 생각 든다면 손발 오그라드는 저런 기사를 내보내야만 했을까?"라며 "그리고 데뷔 고작 1년이 지난 아이들에게는 1년 반이라는 휴가를 준다면 그 시간 동안 누군가는 기억되고 누군가는 잊혀질 수도 있는 그런 시간이지 않을까?"라고 뉴진스 부모 A씨가 언급했던 휴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끄러웠던 지난 시간 동안 나는 민희진 대표가 다치지만 않기를 바라며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무지한 나는 알기 힘든 싸움이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가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착잡함과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두서없이 적어본다. 아이들만 가엽다"고 덧붙였다.
신희원 감독은 샤이니, f(x), 레드벨벳, 세븐틴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다. '어텐션(Attention)', '허트(Hurt)', '슈퍼샤이(Super shy)'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뉴진스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평소 여성을 보는 시선"이라며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다. 민희진 측에서 요청해서 모자이크 된 카톡을 재구성했다. 멘트 자체는 있는 그대로의 워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카톡 내용에는 민 대표가 애정을 드러낸 뉴진스 멤버를 향한 폭언과 욕설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그냥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같이 살쪄도 인기몰이 해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잘해서 뜬 게 아니다. 쟤네가 뭘 알겠냐. 거울이나 보고"라며 "살 하나 못빼서 뒤지게 혼나는 X초딩들"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진호는 민 대표가 '와 XXX X뚱뚱 X발'이라면서 특정 멤버를 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