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돌싱글즈5'의 MC 은지원과 유세윤이 첫날 밤 '돌싱 하우스'에서 벌어진 돌싱녀들의 '플러팅 급발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16일 방송하는 '돌싱글즈5' 2회에서는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파트너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대1 한잔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앞서 첫 저녁 식사에서 이혼 사유를 털어놓았던 돌싱남녀는 이날 심야에 기습적으로 공지된 '1대1 한잔 데이트'를 맞아 재빨리 행동을 시작한다.
특히 돌싱녀들이 먼저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저돌적인 플러팅을 감행하기도 해, "역시 MZ는 다르다"라는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의 감탄을 유발한다.
이 중 한 돌싱녀는 자신의 '호감남'과 '무호감남'에게 본의 아니게 '극과 극' 반응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한 '무관심남'에게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맥주를 혼자 따르게 놔두더니, '1픽남'이 자리에 앉자 두 손을 받치고 맥주를 정성스레 따라주는 것.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혜영과 이지혜는 "아까와는 표정이 완전히 다른데? 술을 어쩜 저렇게 예쁘게 따르냐"라고 콕 짚는다. 은지원 역시 "무슨 임금님 수라상 받드는 줄 알았다. 임금님이 오셨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돌싱녀는 눈앞에 있는 돌싱남에게 한쪽 어깨를 접어 올리는 '어깨 탈골 플러팅'을 보인다.
더욱이 이 돌싱녀는 운전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난 조수석 체질!"이라며 "조수석에서 귤과 오징어를 잘 깐다"고 참신하게 매력을 어필한다.
돌싱녀의 출구 없는 매력에 5MC는 "이런 플러팅은 처음인데? 너무 좋아!"라고 환호한다.
치열한 플러팅 전쟁 속, 한 돌싱녀도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한 마디를 던지며 '불도저 직진'의 모범을 보여준다.
첫 데이트에서 자신의 마음을 대놓고 표현한 플러팅을 들은 유세윤은 "이미 상대가 주인님이야"라고 감탄하더니 "시즌5 명대사 열전의 시작"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은지원 또한 "이 정도까지 얘기했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이 분(돌싱녀)에게 오늘 이후로 헤어 나오질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돌싱녀의 치명적 '명대사'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돌싱글즈5'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