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화가 집안 스타들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4회에서는 배우 안보현이 '틈친구'로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과 유연석이 망원동을 찾았다.
망원동에서 1년 4개월 째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틈 주인공' 등장에 유연석은 "어머니가 화가시다. 유화를 그리신다. 그런데 제가 그림 실력을 물려 받지는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연석은 '틈만 나면'에서 가족 얘기가 나오자 "나도 형이랑 엄청 싸웠다"라며 "형은 지금 수학 강사고, 아버지도 공대 교수셨다. 형이 1타 강사는 아니고 3타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버지, 형에 이어 어머니의 직업까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워하며 "엘리트 집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 역시 언니가 전업 화가라는 사실이 근래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효리의 친언니인 서양화가 이애리 작가는 장준원 작가와 함께 2인전을 개최한다.
최근 이효리는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사진을 SNS에 자주 게재하며 수준급 그림실력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집안에 그림 DNA가 있네요", "언니가 화가라니. 어쩐지 그림 너무 잘 그리더라", "이효리 감성이 그냥 나온 게 아니네"라고 반응했다.
배우 황신혜의 동생 역시 구족화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구족화가협회 전시회에 방문한 황신혜는 그림을 둘러보며 "뜻깊은 전시회에 오게 됐다. 이 곳에 저의 또 다른 가족의 그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동생 그림? 기가 막히다. 내 동생 정말 대단하다"라며 딸과 그림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이효리, 황신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