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정화와 작곡가 유은성 부부가 첫 손자를 얻었다.
김정화는 13일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제가 드디어 할미가 되었답니다ㅎㅎ"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정화는 "2009년도에 처음 만났던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꼬꼬마 아그네스가 어느덧 어른이 되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었어요~ 거기에 너무나 귀한 축복의 선물이 찾아왔답니다~
아그네스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고 해요"라며 아그네스의 근황을 들려줬다.
이어 "제 눈에는 여전히 아직도 어리고 순수하고 참 귀여웠던 6살 꼬마로 남아 있는데.. 이제 야그네스도 엄마가 되었네요..^^ 옛 어른들이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눈엔 아직 애기 같아요~~ㅎ"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 이제 가끔 손주 자랑 좀 해도 되쥬??ㅎ 우리 손주 보러 얼른 아프리카 가야겠어요. 아그네스와 사무엘 그리고 새로 태어난 생명 위해서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김정화 부부와 아그네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그네스와 그의 남편, 신생아의 사진도 눈에 띈다. 김정화가 어린 시절의 아그네스와 환하게 웃는 얼굴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같은 날 유은성도 "지난주 애틀란타에서의 사역을 행복하게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어제 저희 가정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어요"라고 전한 바 있다.
유은성은 "제가 드디어 할아버지가 되었답니다. 우간다에 사는 저희 딸 아그네스가 어젯밤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요. 이 아이는 아프지 않고 또 에이즈라는 가난의 질병에 걸리지 않게 기도하며 잘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간다 #아그네스 #7월에 봐 #손자'라는 해시태그를 곁들였다.
김정화 유은성 가족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오랜 시간 후원했던 우간다인인 딸 아그네스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10년 만에 딸과 상봉한 김정화는 작은 어린아이에서 어엿한 숙녀가 된 딸의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정화는 2013년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김정화, 유은성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