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권혁준 아들이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권오중 아내 엄윤경은 "혁준이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졌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성경 쓰기, 스스로 옷 정리, 스스로 퍔푸에 집착하던 샤워습관 고치기"라며 "낼 태양이 다시 뜨더라도 오늘 이 기적이 계속 더해지리라고 믿을 거다"라고 글을 작성했다.
영상 속 권혁준은 성경을 필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응원한다"라며 권혁준의 변화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권오중은 1996년 아내 엄윤경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권혁준이 있다.
권오중의 아들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병을 앓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권오중의 아들이 첫 사례였다. 그는 "385번 유전자가 문제가 있는 거다. 특히 다리 쪽에 많이 있다. 걷는 것 자체에 에너지를 못 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일반 학교에 재학하며 학교 폭력을 당하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예인이라 참았다"라는 그는 자신의 건강까지 해치게 됐고, 이를 후회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권오중은 아들의 질병을 계기로 오랜 기간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희소난치성질환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 각종 행사에 노개런티로 참여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사진=엄윤경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