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슬리피가 아빠가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초보 아빠 슬리피의 일상이 공개됐다.
슬리피는 지난 3월 첫 딸 김우아를 품에 안았다. 이제 막 조리원에서 나온지 7일된 생후 27일 딸을 최초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날 슬리피는 "오늘 산후도우미가 오시는 날"이라며 산후도우미의 등장을 기다렸다. 이후 제이쓴과 준범이 이날 산후도우미를 자처하며 슬리피의 집을 찾았다.
특히 제이쓴은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땄다. 방송에서 아이를 육아하는 아버지들 중에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랑했다. 이에 문희준 역시 "나도 내일부터 바로 준비해야겠다. 내 육아지식이 아깝다"고 덧붙였다.
제이쓴은 꼼꼼하게 슬리피에게 육아조언을 해주었고, 준범이에게 쓰던 육아 용품 역시 아낌없이 나눔하기도.
특히 슬리피는 "아내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는 시험관을 했다. 배에 주사맞고 임신해 제왕절개하고 아파했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처음 만났는 때 내 아이인가 믿기지 않더라. 다른 소리가 하나도 안 들어왔다"며 "심장이 너무 빨리 뛰더라. 말이 떨릴 정도로 벅차올랐다. 그런 감정은 처음 느껴봤다. 이제 책임감도 엄청나게 생긴다"고 아이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