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문난 잉꼬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가 등장했다.
이날 '놀토' 멤버들은 돼지갈비를 두고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손준호의 원샷이 잡히자 김소현은 "빨리 뭐라도 해라"며 답답해했다.
"개인기가 없냐"는 질문에 손준호는 "개인기는 김소현 사랑하는 것"이라며 달달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그는 "취미도 김소현, 특기도 김소현"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날 2라운드에 출제된 받아쓰기 문제는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이었다. 이에 김동현은 "'마그네틱'을 공부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는 "난 가사 '유유유유' 밖에 모른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떻게 '마그네틱'을 공부하게 됐냐"는 질문에 김동현은 "대기실에서 너무 할 게 없고 심심해서 노래 연습을 해볼까 했다"며 "당시 차트 1위였던 '마그네틱'을 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문제 나올 구간이 거기밖에 없다"며 "무조건 랩이 나오고, 글자 수 27자 전후가 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문제 예측까지 했다.
김동현이 "편하게 계셔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자 MC 붐은 "지금 표정이 킹받는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보양식 닭전골을 맛보기도. "보양식을 좋아하냐"는 붐의 질문에 손준호는 "좋아한다. 소현이만큼 좋아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소현이 "가정의 날 특집이라 그런지..."라며 손준호의 애정 표현에 쑥쓰러워하자 손준호는 "부끄러워하지 마"라며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오페라의 유령'이 제 데뷔작이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소현은 400여 차례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을 연기한 바 있으며, 손준호를 처음 만난 곳도 2010년 '오페라의 유령' 재연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