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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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자존심 대결... 팀 리퀴드, 프나틱 꺾고 패자조 2R 진출 [MSI]

기사입력 2024.05.11 16:5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북미 챔피언과 유럽 2시드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팀 리퀴드였다.

팀 리퀴드는 1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경기서 프나틱에 3-1로 승리했다. 패자조 2라운드에 올라선 팀 리퀴드는 다음 경기인 젠지-TES전의 패자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팀 리퀴드다. 팀 리퀴드는 미드-정글 힘을 바탕으로 드래곤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었으며, 이에 먼저 2스택을 쌓고 프나틱을 압박했다. 프나틱은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가 다수의 킬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장하면서 후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결정적인 한타에서 승리를 거머쥔 팀은 팀 리퀴드다. 팀 리퀴드는 22분 미드 라인 전투 대승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으며, 이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무난하게 운영 단계를 밟은 팀 리퀴드는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프나틱의 반격을 허용한 팀 리퀴드는 3세트에서는 미드-원거리 딜러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굳히기에 돌입했다. 프나틱은 드래곤 사냥을 중심으로 운영에 나섰으나,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팀 리퀴드는 27분 만에 9000골드 가량 격차를 내고 프나틱을 강하게 압박했다. 침착한 돌려깎기 이후 넥서스로 향한 팀 리퀴드는 29분 경기를 끝내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에서 프나틱은 초반 우위를 살리지 못하면서 팀 리퀴드에 역전을 허용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역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팀은 팀 리퀴드였다. 24분 탄탄한 한타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팀 리퀴드는 '내셔 남작 버프'도 확보하고 적진으로 향했다.

순식간에 5000골드 이상 격차가 벌어지자 프나틱은 버틸 힘을 잃어버렸다. 팀 리퀴드는 깔끔하게 공성에 성공하면서 패자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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