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안정환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는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출연했다.
김병현은 안정환의 절친으로, 이혜원은 "얼마 전에 뉴욕 갔을 때도 영상 통화를 했을 때 두 분이 계속 같이 계시더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프랑스의 '천상의 섬' 몽생미셸이 소개됐다. 안정환도 몽생미셸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원은 "안정환이 몽생미셸에 다녀온 후 며칠 뒤 카드가 왔다. 남편이 나한테 보낸 러브 레터였다"고 회상했다.
프랑스 출신 패널 파비앙이 "같이 간 거 아니냐"고 묻자, 이혜원은 "안 갔다. 좋은 데 혼자 다닌다"고 폭로했다.
"누구와 갔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이랑 갔다. 재미가 있겠냐고" 토로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거가 된 이정후 선수에 대해 "현 시점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신인왕, 골든글러브, 타격왕, MVP를 쓸어간 엘리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투수로서 이정후 선수를 보기엔 까다로운 타자다. 선구안이 좋고 공이 끝까지 오는 걸 참을 줄 알고 발이 굉장히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정후 선수는 6년 1484억의 계약으로 MLB에 진출했다.
유세윤이 "한국인으로 최고 연봉인 거냐"고 묻자, 안정환은 "김병현 선수가 있을 땐 김병현 선수가 최고였다. 연봉이 200억이었나?"라고 모함했다.
이에 김병현은 "아니다. 부풀려진 것.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2004년도"라고 진땀을 뺐다.
안정환은 "엄청나다. 굳이 이야기 안 해도 지금은 800억은 있다. 흥청망청 다 써도 부자"라고 계속해서 뜬소문을 퍼뜨리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베트남으로 선 넘은 유찬-코이 부부의 다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외국 가서 렌트카를 하게 되면 내가 운전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정환이 "왜요?"라고 발뺌하자, 이혜원은 "안 하시잖아요"라고 지적했다.
이혜원은 "안 하더라. 내가 운전하고, 남편은 여차하면 맥주를 마셔 버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세윤은 "선전포고네"라고 이혜원을 거들었다.
김병현은 안정환을 돕기 위해 "상남자네"라고 덧붙였지만, 이혜원의 눈총을 받으며 봉변을 당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