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제훈이 아이를 갖지 못해 상심한 서은수를 위로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과 이혜주(서은수)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한과 이혜주가 함께 절을 찾았다.
박영한, 이혜주는 절에 찾아가 새해 소원을 빌었다.
소원을 빌고 나온 이혜주는 박영한에게 "새해 소망으로 뭘 비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한은 "나야 항상 똑같죠. 당신과 우리 모든 가족의 건강. 그리고 수사 1반 무탈하기. 또 나쁜 놈들 모조리 잡아주십사 이렇게 빌었다"라고 말했다.
이혜주는 "부처님은 당신 소원은 참 잘 들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박영한은 이혜주에 "당신은 어떤 소원을 빌었냐"라고 물었다.
이혜주는 "나도 뭐 당신과 나의 건강, 그리고 경찰서 분들 무탈. 그리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영한은 "올해도 그 소원을 빈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혜주는 "연초만 비는 게 아니라 항상 빈다"라고 말했다.
박영한은 "그렇게 안 빌어도 괜찮다니까. 삼신할머니께서 어련히 알아서 주실까"라고 말하며 이혜주를 위로했다.
이혜주는 "삼신할머니가 2년 넘게 아무 기별이 없으시다"라고 말했다.
박영한은 이혜주의 손을 잡으며 "여보. 행복은 뭘 채우는 게 아니다. 행복은 뭐가 필요 없는 거다. 그냥 우리 둘이 이렇게 함께 있는 이 시간이 진짜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아이고 좋다.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이혜주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혜주는 "내가 더 고맙다"라며 박영한의 어깨에 기댔다.
사진=MBC '수사반장 1958'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