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화' 김승연 회장, 42일 만에 이글스파크 재방문…임직원 단체관람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홈 개막전 이후 42일 만에 야구장을 다시 찾았다.

김승연 회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방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 500여 명과 경기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지난 3월 29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김 회장의 방문은 지난 2018년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5개월 만이었다.



당시 한화는 분위기는 현재와 사뭇 달랐다. 한화는 3월 28일까지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1패의 성적을 올렸고,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29일 경기에서도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에도 7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이후로 위닝시리즈가 없었다. 한화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진 속에 9위까지 추락, 이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하위인 롯데 자이언츠에게 2연패를 당하며 경기차까지 사라진 상황, 만약 이날 한화가 키움에 패하고, 최하위인 롯데가 LG 트윈스에 승리하면 한화는 '꼴찌' 10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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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