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려원이 장르물과 멜로 작품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tvN 새 주말 드라마 '졸업'의 정려원과 위화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는 11일 첫 방송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에 대애 이야기하던 중, 재재는 위하준의 "데뷔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쌍방 멜로다. 지금까지 짝사랑의 설움을 한 번에 풀었다"는 발언을 전했다.
위하준은 "늘 외로웠다. 혼자 아파하고 혼자 좋아하다가 같이 하니까 더 재미있었다"고 쌍방 멜로의 소감을 밝히기도.
이어 재재는 드라마 속 위하준의 '반존대' 플러팅 스킬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사용하는지 궁금해했다.
위하준은 편해지면 말을 놓을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말을 거의 안 놓는다고 대답했다. 항상 말 끝에 '요'를 붙인다고.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의 "강사였는데 학생이었던 7살 연하 남편을 만났다"는 댓글을 본 위하준은 "정말 혜진(정려원 분), 준호(위하준)네요"라며 감탄했다. 재재 역시 현실감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위하준의 SNS 프로필 사진을 유체 이탈 사진으로 정한 이유를 궁금해했고, 위하준은 본인의 진짜 1호 팬이 만들어 줬다고 이유를 밝혀 감동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다른 청취자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 '검사내전'에서의 정려원을 언급했고, 사실 장르물을 더 좋아한다고 밝힌 정려원은 "이번에는 멜로니까 대사의 늪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려 했지만 대사가 제일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재재는 검사와 강사 중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질문했고, 정려원은 강사가 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검사는 심문을 해야하는데 강사는 그럴 필요 없이 본인이 열심히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이에 위하준은 정려원이 일은 잘하겠지만 여린 성격 탓에 힘들 것 같다고 인정했다.
다음으로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주간지에서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 선정되었다"는 댓글에 재재는 "본인 입으로 말하고 다니시더라고요"라 덧붙였다.
그러자 위하준은 "저는 저를 싫어해서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최면을 걸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