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1 시즌입니다. 1위를 질주하는 삼성을 제외하고 어디 한 군데 삐거덕거리지 않는 팀이 없죠.
기아는 부상병동도 모자라 6연패의 늪에 빠졌고, SK는 김성근 감독이 해고되고 이만수 감독으로 바뀌며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양승호 감독 체제 하에 상승무드를 타고 있지만 우승을 경험한지 20년이 다 되어 가죠. LG는 DTD라는 자연법칙(?)이 정말 존재하는지 끝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두산 역시 김경문 감독 사퇴 이후 팀이 무너져버렸구요. 야왕이 이끄는 한화는 반짝 치고 올라오는 듯 보였지만 역시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관계로 여름을 버티지 못하며 하위권에 쳐졌습니다. 이장석 구단주의 넥센은 몇 년 째 선수팔이에 치중 하는 중이라 더 할 말도 없구요.
각자 다른 사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야구팬들. 과연 어떤 팀의 분위기가 현재 가장 안 좋을까요? 저는 아무래도 DTD를 시전 중인 LG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빅마켓팀이 잘 해줘야 프로야구 흥행성적이 더 좋아질텐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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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