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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던 PSG 탈론... '中 1시드' BLG, 접전 끝에 승자조 2R 진출 [MSI]

기사입력 2024.05.09 22:2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BLG가 접전 끝에 PSG 탈론을 제압하고 승자조 2라운드로 향했다.

BLG는 9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PSG 탈론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가볍게 첫 라운드에서 승전보를 울린 BLG는 T1-G2의 승자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BLG는 '라인 스왑' 시도에서 가볍게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PSG 탈론은 봇 라인을 지속적으로 노리면서 반전을 도모했으나, BLG는 14분 상체와 드래곤 전투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크게 쥐었다.

한번 성장 기세를 타자 PSG 탈론은 BLG를 막아낼 수 없었다. 20분 만에 6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BLG는 적극적으로 PSG 탈론을 압박했다. 21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BLG는 적진을 초토화시킨 뒤 넥서스를 빠르게 파괴했다.

2세트에서 PSG 탈론에 역전패를 당한 BLG는 3세트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딛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PSG 탈론의 오른 기세는 막강했다. 경기 중반까지 BLG를 상대로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냈으며, 드래곤 버프 상 우위도 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BLG는 전투로 반격에 나섰다. 22분 에이스를 기록한 BLG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순식간에 성장 차이를 벌린 뒤, 24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BLG는 본격적으로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PSG 탈론도 BLG의 승자조 진출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꾸준히 성장 격차를 좁힌 PSG 탈론은 결정적인 한타 승리로 BLG를 몰아 세웠다. PSG 탈론이 4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하게 됐다.

풀 세트 접전에서 BLG는 남다른 집중력을 선보였다. 상체에 킨드레드를 비롯해 크산테-니코로 힘을 실은 BLG는 10분 전에 3000골드 가량 격차를 내면서 신바람을 냈다. 그간 경기를 잘 풀어가던 PSG 탈론은 탑 라인에서 힘을 잃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스노우볼 속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 BLG는 20분 만에 무려 1만 1000골드 가량 벌리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BLG는 21분 만에 적진으로 진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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