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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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방희락, 청각장애 엄마를 위해 노래 '눈물샘 자극'

기사입력 2011.08.20 17:40 / 기사수정 2011.08.20 17:4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슈퍼스타K3' 도전자 방희락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희락은 19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 3차 지역 예선에서 자신의 집안환경을 털어놓은 뒤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희락은 가족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듣지 못하는 엄마 아빠가 있기 때문"이라며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언어 장애를 갖고 있었다. 또 아빠는 뇌수막염이라는 병에 걸려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모님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희락은 "국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최근 노래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는데, 엄마가 '돈이 없어 힘이 되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 힘이 없는 엄마, 아빠가 미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지아의 '나쁜 버릇'을 열창한 방희락은 심사위원 서인영으로부터 "느낌이 너무 좋다. 은근한 슬픔이 느껴져서 좋다"는 평을 들었고, 인순이는 "언젠가 우리와 같은 무대에 서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방희락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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