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 제니의 깜짝 만남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때아닌 갑질 논쟁이 불거졌다.
로제는 지난 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제니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만난 근황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팔짱을 꼭 낀 채 밝게 웃거나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문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우산을 들고 뒤따르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우산은 직접 들지" "개인 일정 소화하는 것 같은데 너무하다" "연예인이 벼슬이다" "정말 편해 보인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반박하는 팬들도 다수 존재했다. 이들은 "우산 들어주는 것도 이들이 할 일이다" "해외에서 유명 스타가 따로 다니면 위험하니까 경호하는 거다" "직업 특성상 필요할 것 같다" 등 두 사람을 편들고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지난해 연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개인 계약은 불발됐다. 이에 로제를 제외한 제니, 지수, 리사는 각기 다른 개인 레이블을 설립해 독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중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때아닌 구설로 이들의 재회 의미가 퇴색돼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로제 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