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 해인현우 커플을 방해한 데에 거듭 사과했다.
3일 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에는 '(SUB)[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윤은성(훈)의 사과문]ㅣ박성훈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 리액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16화를 보며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죄송하다는 말로 영상을 시작한 박성훈은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해인현우 커플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은성이를 미워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종방연의 분위기를 묻는 제작진에 박성훈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15화를 다 같이 봤다. 예상했던 것보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15화를 같이 관람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16화 시청을 시작한 박성훈은 "아이고 저렇게 애절한 커플을.. 15화 엔딩이 나오고 나서 굉장히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봐도 제가 좀 미워 보였다. 너무 선을 넘지 않았나. 15화 엔딩 시퀀스를 읽으면서 소리를 질렀다. '우와 은성이가 이렇게까지 간다고' 이러면서"라고 전했다.
은성의 마지막 순간이 나오자 박성훈은 1년간 연기했던 은성의 마지막에 감정이 벅차올랐다.
박성훈은 "나는 은성이를 연기했으니까 은성이의 마음도 잘 알겠고 또 시청자로서 저 둘도 응원하게 되니까 복잡한 감정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은성이한테 짠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 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16화 시청을 끝낸 박성훈은 "끝나버렸네"라며 시원섭섭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성훈은 "다시 한번 해인 현우 커플을 방해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BH Entertainment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