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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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찬성" 수지·박보검→이제훈·구교환, 케미 꽃핀 스크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3 16: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수지X박보검, 이제훈X구교환의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모은다. 

최근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일을 공개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김태용 감독의 신작에 탕웨이의 출연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다채로운 조합으로 눈길을 모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특히나 비주얼, 연기 하나도 놓칠 것 없는 수지와 박보검의 조합이 예비 관객들의 호응을 모았다. 



수지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는다. 그는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속 느끼는 행복과 혼란, 위로와 그리움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아 '원더랜드' 서비스 속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워 움츠러든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최근 수지는 자신의 SNS의 "태주랑 정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얼굴을 초밀착한 사진으로 벌써부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헀다. 

두 사람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지만, 백상예술대상 MC로 오랜 호흡을 맞췄다. 수지는 9년 연속 MC를 맡았으며, 박보검 역시 군입대 시절을 제외하고 꾸준히 MC를 진행, 올해 여섯 번째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남남케미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도 있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호흡을 맞출 '탈주'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 규남을,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는다. 

'탈주'하는 이제훈과 그의 뒤를 뒤쫓는 구교환의 론칭 포스터, 예고편 등으로도 벌써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이 구교환을 향해 보낸 러브콜은 오랜 일이다. 

이제훈은 2021년 개최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구교환과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며 손하트와 함께 구교환을 향한 관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객석에 있던 구교환 역시 이제훈의 말에 깜짝 놀라며 밝게 화답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구교환은 "신기하다. 제가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봤던 배우분들이 저를 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성사된 이들의 만남에 과연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수지, 박보검이 출연하는 '원더랜드' 6월에, 이제훈, 구교훈의 '탈주'는 오는 7월 극장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수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K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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