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에서 일어난 시신 훼손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된 인물이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인물이라는 게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지난 1일 일본 TBS 등 다수 매체는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서 용의자 와카야마 키라토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으로 만 21세가 되는 와카야마 키라토는 '나이트메어 짱'을 시작으로 '지옥 선생님 누~베~' 등의 작품과 '가면라이더 위저드', '군사 칸베에'에서 오카다 준이치의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와카야마와 학창시절 절친했다는 한 남성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매우 빛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운동신경이 뛰어났고 주도적으로 사람들을 이끌었기 때문에 모든 무리에서 중심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배우로도 잘 했었는데 어쩌다가.....", "진짜 충격이다", "최근까지 연기하던 애가 갑자기 그만두더니 이런 일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6일 일본 도키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타서 훼손된 채 발견돼 이목이 집중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의뢰를 받고 시신 훼손을 지시한 20대 남성 A씨와 건설업 종사자 20대 남성 B씨, 시신 훼손을 실행한 와카야마 키라토와 한국 국적의 남성 강광기를 체포했다.
사진= TBS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