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부진한 하루를 보내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선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1일(한국시간) "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잘못을 저지른 김민재를 용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4분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8분 르로이 사네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12분 자말 무시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그러나 후반 38분 레알도 페널티킥을 얻었고, 선제골 주인공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양 팀은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1차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준결승 2차전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를 향해 혹평이 쏟아졌다. 이날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했는데,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지적을 받았다.
먼저 전반전 레알의 선제골 장면 때 김민재는 성급한 판단으로 비니시우스에게 공간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토니 크로스가 패스 줄 곳을 찾고 있었고, 비니시우스가 받으러 내려가자 김민재도 같이 따라 올라갔다.
이때 김민재가 올라온 걸 확인한 비니시우스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해 김민재가 비운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이후 사네와 케인의 골로 2-1로 앞서던 후반 36분엔 성급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김민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2실점 모두 김민재 쪽에서 나오면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두 번이나 너무 욕심이 많았다"라며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너무 빨리 움직이다 크로스의 패스에 잡혔다. 너무 예상 가능한 수비였고 공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안타깝지만 또 실수를 했다. 5 대 2로 우리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호드리구 상대로 공격적인 수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다이어가 도와주려고 하는 순간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넘어 뜨렸다"라며 성급한 수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이런 실수는 벌을 받는다"라면서 "하지만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몇몇 팬들도 김민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찾아가 위로를 전하며 다음 경기 활약상을 기대했다. 그러나 모든 팬들이 김민재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일부 뮌헨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해 김민재 SNS에서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칼치오나폴리1926'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형편 없는 경기가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김민재 SNS에 찾아가 "네가 레알 마드리드에 2골을 내줬다",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한 선수가 우리의 승리를 막았다", "넌 짐 덩어리다", "누가 김민재에게 넌 잠 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가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르고 있는 거라고 말해 달라"라며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은 김민재 입장에서 잊고 싶은 하루가 됐다. 이날 김민재는 동료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지난 2월 SS라치오와의 16강 1차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일부 뮌헨 팬들은 경기 결과에 크게 분노해 이날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경기를 펼친 김민재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뮌헨은 일주일 뒤 바로 스페인 원정에서 레알과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만약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김민재가 좋은 활약상을 보여줬다면 투헬 감독은 경기력과 자신감이 오른 김민재의 2차전 선발 출전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판단 미스로 뮌헨의 2실점 상황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해 온갖 혹평을 받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 재앙"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실망스러운 하루를 보냈지만 아직 뮌헨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김민재가 레알전 부진을 빠르게 털어 버리고 잔여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면서 등 돌린 뮌헨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김민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