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21:17 / 기사수정 2011.08.18 21:1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박정현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특별했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공개 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박정현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가수로서 음반발표를 하기 위해 처음 시작한 낯선 한국생황에서 많은 외로움의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외로움의 가장 큰 원인이 당시 사귀던 첫사랑의 배신 때문이었다고 들었다"라는 무릎팍 도사의 질문에 박정현은 "배신이라고 해야 하나?" 고 답하며 가슴 아픈 첫사랑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박정현에게는 미국에서 한국의 음악관계자에게 스카우트 되어 UCLA 대학 2년을 휴학하고 한국행을 결정한 직후 박정현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박정현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상대가 한국에 들어오기 한 달 전 드디어 마음을 알아주게 되면서 사랑이 싹트게 됐지만 그 순간에 한국으로 떠나왔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한국으로 떠나오게 되어 더욱 힘들고 외롭고 우울했다는 것.
어쩌다 있는 전화 통화도 길게 할 수 없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낯선 한국 생활에 8개월 동안을 편지와 국제전화로 외로움을 달랬다"고 이야기 했다.
지금처럼 한국 생활을 오래 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박정현 이기에 한국으로 떠나올 당시 "기다려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기다릴 수 있다"는 첫사랑의 대답을 믿으며 주고받는 연락을 통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배신으로 끝나 버렸다.
박정현은 "삼총사처럼 친했던 또 다른 여자친구의 고백으로 남자친구의 배신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끝까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 여자친구는 솔직히 고백 해 주어서 지금도 친한 친구로 남아 있다"고 이야기 했다.
박정현의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박정현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며 "나쁜 남자", "못됐다"를 연발하는 등 가슴 아픈 이야기에 푹 빠져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무릎팍도사 박정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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